이연복의 마포두부가 최고의 주안상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여섯 멤버들과 강레오-레이먼 킴-이연복-김민준-샘 해밍턴-조세호까지 여섯 게스트가 '최고의 주안상'을 찾아 떠난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각 지역으로 흩어져 우리의 전통이 깃든 막걸리를 획득한 멤버들과 셰프들은 이와 어울리는 주안상을 만들기 위해 각 지방에서 공수한 최고의 재료들을 가지고 집결했다.
김민준-조세호-샘 해밍턴이 아마추어부 첫 번째 경연을, 특급셰프 강레오-이연복-레이먼 킴이 셰프부 두 번째 경연을 펼치게 된 가운데 각각의 경연은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짝을 이뤄 5분씩 음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여섯 셰프들의 낮은 조아림과 탄성 속에서 멤버들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강원도 팀 김종민-김민준은 동동주에 어울리는 황우럭 튀김과 오징어 물회를 완성시켰고, 경기도팀 차태현-조세호는 차돌박이 부추무침과 메밀 전을, 전라도 팀 정준영-샘 해밍턴은 미나리 달래전과 주꾸미 무침으로 50명의 시민 판정단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다른 팀을 갤러리로 만들어 버린 특급 셰프들의 두 번째 대결은 화려한 푸드쇼가 펼쳐졌다. 개도 팀 데프콘-이연복은 칠리 전복냉채, 개도 마파두부를 완성했고, 경상도 팀 김주혁-레이먼 킴은 양조장에서 공수한 가오리와 상어로 조림과 전을 완성시켰다.
시민 판정단에 의해 1부 경연에서는 차태현과 조세호가 1위를, 2부 경연에서는 데프콘과 이연복이 1위를 각각 차지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막걸리와 식재료를 눈으로 맛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1박2일'은 전국 기준 1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박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수도권 기준 14.4%, 전국 기준 14.2%의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연복 마파두부 우승, 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