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우육탕면' 동아오츠카 '오로나민 C'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등 판매 기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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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서부터 농심 '우육탕면'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지난해부터 식품업계에 불어온 '허니 열풍' 뒤에서 함박웃음 짓고 있는 신제품들이 또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신제품 출시가 조심스러운 식품업계서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른 것은 농심의 '우육탕면'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 C' CJ제일제당의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등이다.28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우육탕면'이 1분기 60억 원 판매를 기록했다.AC닐슨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우육탕면은 22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라면시장 매출순위 13위에 올랐다.농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톱 20에는 전통 라면 강자들이 있어서 신제품이 들어가기 쉽지 않다"며 "월 평균 20억 원 정도에 라면 시장 13~14위는 훌륭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박카스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로 동아오츠카가 올 1분기 야심차게 선보인 드링크 '오로나민C'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오로나민C는 지난 2월 2일 출시 이후 약 300만 개가 판매되면서 소비자가 기준 30억 원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전국 CVS(편의점네트워크) 평균 일판매 1.5개를 메가브랜드로 판단, 오로나민C는 평균 일판매 2개를 기록하며 메가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오로나민C가 출시 후 기대했던 것 보다 잘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CJ제일제당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브런치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첫 달 매출 20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더 건강한 브런치슬라이스'는 예상보다 훨씬 더 폭발적인 반응에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 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을 빚기도 했다.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곽정우 상무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카페 메뉴 못지 않은 근사한 홈메이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쿠킹클래스, 레시피북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품 특장점 및 활용을 알리고, 영업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