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빌딩 입주 프랑스 토탈 반대 의견으로 무산손석원 전 대표, 삼성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 ▲ 한화토탈 명함 로고 ⓒ뉴데일리경제 이보영 기자
    ▲ 한화토탈 명함 로고 ⓒ뉴데일리경제 이보영 기자


    '한화' 뱃지를 달고 새 출발을 선언한 한화토탈(옛 삼성토탈)이 삼성 서초사옥을 떠나 7월경 시청 인근 한화금융프라자 빌딩으로 터전을 옮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전국 영업소 간부들을 포함한 팀장급 이상 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당초 예상보다 출범이 당겨진 만큼 곧바로 사무실을 마련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 사무실 후보로 떠올랐던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의 경우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보유한 프랑스 토탈사의 반대 의견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한화금융프라자 사무실을 비운 후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공사기간 등을 감안하면 아무리 빨라도 7월경 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 한화토탈 명함 로고 ⓒ뉴데일리경제 이보영 기자


    현재 사명을 바꾼 한화토탈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공간은 삼성전자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 측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4000만원+기본급6개월치'를 지급했으며 손석원 전 삼성토탈 대표는 삼성에 남기로 결정해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민간 경제연구소로 지난 1986년 설립됐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는 약 10명의 연구위원의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