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집행 탓 영업이익은 감소…"2·3분기엔 성수기 진입으로 견조한 실적 예상"
  •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건설경기 호황으로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다.

     

    레미콘 업계 특성상 겨울철인 1분기엔 건설공사와 레미콘 타설이 줄어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다.

     

    유진기업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31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1613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 대비 매출은 1%, 당기순이익은 64%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14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24억원) 보다 39% 감소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성과급 등이 지급되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총 22억원이 지급된 성과급 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역시 53% 가량 증가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건설업 호황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 3분기 실적은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