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한국 최초로 '불법도박 확산방지 국제심포' 연다

마사회는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최초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불법도박 확산방지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과 경대수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불법도박 관련 전문가들이 초대돼 불법도박에 대한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총 3개 주제로 △ 홍콩의 경마기업인 홍콩 자키클럽의 임원이 '전 세계의 불법 베팅에 대한 자체 대응책' △ 스캇메튜 전 말레이시아 재결의원이 '불법도박에 점령당한 말레이시아' △ 강석구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사가 '불법도박에 위협받는 한국시장'에 대해 발표한다.

마사회 측은 "최초의 국제심포지엄인 만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불법도박 정책에 있어 실질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신의기 형사정책연구원 실장, 심재철 대검찰청 강력부 조직범죄과장,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 박성기 사감위 사무처장,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이종화 광운대 범죄학과 교수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