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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16, 17일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원메이크 국제대회 '2015 아우디 R8 LMS컵' 4라운드 경기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의 유경욱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차 유일의 레이싱팀 '팀 아우디 코리아' 소속 유경욱 선수는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과 선두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종합 준우승을 차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종합 우승은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출전 이력의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뉘르부르크링 24시 SP4T 클래스 챔피언인 인도 출신 아디탸 파텔에게 돌아갔다.
올 해 4회 대회를 맞이한 R8 LMS컵은 지난 3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영암, 타이완, 말레이시아 세팡, 일본 후지, 중국 상하이를 돌며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아우디 R8 LM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은 560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에,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가 적용돼 차량 무게는 1,290kg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