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서 3년 연속 대통령상차세대 SSD 등 반도체분야 2개 제품 미래부장관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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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2013년 85형 UHD TV, 지난해 커브드 UHD TV에 이어 타이젠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광을 누린 이 제품은 오픈소스 기반의 타이젠(Tizen) OS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TV다.

    이 TV는 현존 최고의 화질을 가능하게 하는 삼성전자 만의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기기간 장벽을 없애고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고 빠르게 즐기는 멀티스크린,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초소형 M.2 NVMe SSD'와 '플렉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 기술이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지난 1994년 제정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분야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보통신 기술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진화한 플랫폼 갖춘 타이젠 TV
    삼성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SUHD TV를 포함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OS를 적용해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올해 스마트 TV는 쉽고,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보기 편하고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화된 '새로운 스마트 허브'가 적용됐으며,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UI도 갖췄다.

    '퀵 커넥트(Quick Connect)'는 별도의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모닝 브리프(Morning Brief)' 기능은 모바일 알람과 TV가 연동돼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고 날씨, 개인일정, 교통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타이젠이 탑재된 SUHD TV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영상 속 현장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혁신적 화질, 가장 진화한 스마트 TV 기술이 만난 쾌거"라며 "압도적 TV 기술을 바탕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속도 '초소형 M.2 NVMe SSD'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울트라슬림 PC에 탑재되는 'M.2(엠닷투)' 규격의 'NVMe' SSD를 양산하고 글로벌 IT 업체들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512GB M.2 NVMe SSD는 기존 SATA SSD보다 4배 이상 빠르면서 대기모드 소비전력량을 97%까지 절감해 소비자들이 PC를 더 빠르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3비트 V낸드 기반의 고용량 'NVMe SSD'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 '고성능 SSD 대중화 시대'를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세계 최초 45나노 공정 플렉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45나노 HV(High Voltage) 미세 공정을 적용해 플렉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5.1인치 초고화질(QHD, 1440*2560)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에 최적화된 패키징 기술 및 미세공정 적용으로 고성능, 저전력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최적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