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커리어에 도움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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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 하계 인턴사원 모집이 한창이다.상반기 대기업 공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하계 인턴십 채용의 막이 오른 것이다.인턴십은 직무경험을 쌓는 최적의 기회이자, 추후 신입사원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24일 사람인 등 채용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들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신입사원 공채에서 인턴 경험자에게 혜택을 주거나 정식 채용으로 이어지는 곳도 있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이랜드그룹은 채용을 전제한 온라인 마케팅 인턴 2기를 채용한다.모집 분야는 패션, 유통, 외식, 호텔 부문이다. 합격자들은 2개월간 각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터로 근무한다.뛰어난 아이디어로 많은 이들에게 인턴채용 정보를 홍보한 20명에게는 서류 전형을 면제해 준다. 지원은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가능하다.현대오일뱅크는 화공, 기계, 전기·전자, 금속·소재, 환경·안전을 전공한 대학 재학생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합격자는 7∼8월 6주간 숙식을 제공받아 충남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대산 본사에서 근무한다.아울러 네이버는 사용자경험 디자인 워크숍(UXDP) 디자인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네이버 UXDP는 사용자경험 분야에서 종사하길 원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호응을 얻고 있다.합격자는 7월20일부터 한달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고 올 10월 또는 내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접수는 네이버 채용 페이지(recruit.navercorp.com)에서 오는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대기업 뿐만 아니라 공기업의 인턴십도 시작됐다. 공기업의 경우 정규 사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코레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무영업, 운전 등 6개 분야에서 일반 공채 283명, 고졸 제한경쟁 80명, 보훈 특별고용 19명을 모집한다. 4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80% 내외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취업포털 한 관계자는 "인턴 과정은 스스로 취업 목표, 장기적인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활동기간 배우는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