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서 DSLR급 성능 '전문가 모드'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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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야심작 G4에 달린 DSLR급 카메라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월드 IT 쇼(WIS)'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를 선보였다.
이날 G4를 보겠다고 몰려든 관람객들은 G4의 폰카 성능에 지켜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어른 머리 크기만한 회전목마가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을 G4가 마치 정지된 화면처럼 잡아내자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호주머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회전목마를 찍기 시작했지만 빠른 속도에 눌려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처럼 G4가 움직이는 사물을 정확하게 찍어낼 수 있었던 까닭은 DSLR처럼 셔터스피드와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셔터스피드는 6000분의 1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 ISO는 50~2700의 17단계, 화이트밸런스는 2300K~7500K 등 51단계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G4의 카메라모듈은 조리개 값이 F1.8로 국내 출시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 최고 사양이다.
조리개 값이 작을수록 빛을 받아드리는 능력은 뛰어나다. 이는 어두운 곳에서 작은 빛만으로도 선명한 화면을 잡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 짧은 시간에 충분한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사진 흔들림도 최소화할 수 있다.
셀카 촬영에 사용되는 전면 카메라 화소 수도 800만으로 크게 늘었다. OIS(손떨림방지) 기능의 경우 전작인 G3보다 20% 정도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