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선봬
-
수협중앙회가 정부 비축 갈치, 고등어, 오징어를 인터넷 쇼핑몰 수협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한다.최근 어획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갈치가 이번 판매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수산물 가격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수협은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통해 공급해 왔던 정부 비축 수산물을 이번달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수협 측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된 수산물은 총 13톤으로 제주산 은갈치, 국내산 고등어, 울릉도 마른오징어 등 3개 품목이며 제주, 부산 등 수협 가공장에서 선별, 포장되어 공급된다.또 원물을 그대로 방출하는 것과 달리 수협이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직접 공급함에 따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수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이 상품들은 수협쇼핑, 피쉬세일 등 수산물 전문 쇼핑몰과 G마켓, 옥션,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업체 등 총 5개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된다.특히 어획 부진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오른 제주 은갈치는 5마리(1.2kg/총15팩)가 포장돼 수협이 자체 조사한 시중가 41,900원보다 21%가량 저렴한 33,000원 판매 된다.국내에서 생산하고, 천일염으로 간한 간고등어 10마리(1.8kg/총10팩)는 시중가 25,600원보다 40%가량 할인된 15,700원, 5마리씩 포장된 울릉도마른오징어(600g/2봉)는 32% 낮은 18,000원에 판매 된다.수협은 시중가격보다 염가로 공급함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 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효과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 어종 수산물의 생산시기 종료에 따른 수산물 가격 불안정을 완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수협관계자는 "정부비축사업의 효용과 물가안정 효과를 소비자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판매방법을 더욱 다양화하여 정부의 물가안정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