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태 지역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서 국내 5개 중소기업 전시 및 마케팅 지원고려오트론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피피아이 '광측정 솔루션'으로 계약 성사
  • ▲ KT 협력사인 ‘고려오토론’의 정석근 고문(사진 맨 우측)이 필리핀 SMS Global사의 코르넬리오(Cornelio C. Amoroso )디렉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KT
    ▲ KT 협력사인 ‘고려오토론’의 정석근 고문(사진 맨 우측)이 필리핀 SMS Global사의 코르넬리오(Cornelio C. Amoroso )디렉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KT
    KT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45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KT는 그룹사 KT커머스와 함께 중소기업 5개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CommunicAsia) 2015' 전시 참여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총 5개사의 전시 부스 설치 및 마케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중소기업 및 기술은 △ 고려오트론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 선일텔레콤의 '광케이블 접속함' △ 머큐리의 '광케이블 및 홈용 AP' △ 피피아이의 '광측정 솔루션' △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솔루션'이다. 
 
전시비용 지원 외에도 KT는 각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필요로 하는 해외 통신사 및 구매자와의 직접 연결도 도왔다. 

KT는 자사 브랜드를 믿고 찾는 구매자에게 협력사를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고려오트론과 피피아이가 현지에서 총 45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오트론'의 경우 필리핀 SMS Global사 및 싱가포르 매스트론(Masstron)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피피아이'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통신사 에티살랏(Etisalat)에 FTTH OSP 및 통신장비 계측기를 공급하기로 협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인 '이리언스'도 홍채인식 원천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해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석근 고려오트론의 회장은 "중국기업과 품질과 가격에서 차별화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KT 협력사로 참여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제품신뢰도 모두를 극대화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승용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커뮤닉아시아 2015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얻은 뜻 깊은 행사였다" 며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커뮤닉아시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세계 4대 IT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23개국,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