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테크놀로지, 올 1분기 출하량 전년동기비 400% 급증 '470만대'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HD(4K) TV 시장 점유율 합계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UHD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400% 성장한 470만대에 달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244% 증가해 260만대가 출하됐다. 이 기간 동안 출하된 전체 TV 중 UHD TV 비중은 9%로 집계됐다.

    업체별 UHD TV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삼성이 출하한 전체 TV 중 UHD TV의 비중은 11%다. LG전자는 점유율 15%로 2위를 자치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의 점유율 합계는 47%에 이른다.

    3∼5위는 하이센스, 소니, 스카이워스 등 중국·일본 업체가 차지했다.

    하지만 1분기 TV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 악재가 겹치면서 LCD, 플라스마, 올레드(OLED), CRT(브라운관)를 모두 포함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2% 역성장했다. 그러나 LCD TV만 따지면 약 3% 정도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