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이글, 롯데영플라자에 국내 1호점 문 연다

SK네트웍스가 전개하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이 오는 12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메리칸이글은 1977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시작됐으며 트렌디한 스타일의 데님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3개국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매장은 230㎡ 규모로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4층에 위치한다. 현재 미국 매장에서 판매중인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현지 판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솔리드 반팔티 1만9000원대, 피케 셔츠 2만9000원대, 데님 5만9000원대)으로 선보인다.

SK네트웍스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한국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아메리칸이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이커머스 오픈, 핵심 상권 공격적 유통망 확대, 대규모 마케팅 등 아낌없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 가을시즌부터는 8월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라운지웨어와 언더웨어를 선보이는 아메리칸이글 전개 브랜드'에어리'(Aerie)를 론칭해 여성스럽고 내츄럴한 컨셉의 언더웨어, 요가팬츠, 레깅스, 파자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수진 라이선스 사업부장 상무는 "아메리칸이글은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디자인력,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오리지널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를 기회 삼아 아메리칸이글을 5년 이내에 국내 캐주얼 시장에서 톱브랜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아메리칸이글의 카림 가헤드 부사장이 직접 매장을 방문, 한국에서의 론칭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