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00억 투자해 동대문을 '아시아 브로드웨이'로 탈바꿈"
  • ▲ SK네트웍스가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한 동대문 케레스타 투시도. ⓒ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가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한 동대문 케레스타 투시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SK 고유의 고객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선도 기업으로 기술력·인프라, 방대한 해외네트워크와 자금력을 충분히 활용해 한국관광 100년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마음가짐으로 심혈을 기울여 입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새로운 시내면세점과 관광 인프라에 총 4500억원~5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을 패션·문화·쇼핑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한차원 업그레이드해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는 포부다.

     

    또 후보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달 29일 중소기업청과 공식협력 관계를 체결, 중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를 장기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상생 경영을 선도하는 면세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입찰에서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 혁신적인 차세대 면세점 모델, 동대문의 세계적 관광명소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중소상생 실천계획을 그룹과의 협력 하에 신속하게 추진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문종훈 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문화적 교감과 만족을 통해 우리나라를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은 면세사업자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의 입찰 제안내용 실행에 따른 효과는 2020년 기준으로 동대문 지역 관광객 300만명 추가 유치, 고용창출효과 3만3000명, 경제부가가치 창출효과는 3조4000억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