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전시회 참가‥4864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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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수출 촉진회 개최 및 전력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4864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4일 카자흐 알마티에서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송배전 전력사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수출촉진회를 통해 한전은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전력 기술과 기자재를 홍보했다. 

아울러 카자흐 국영 송배전 전력회사는 카자흐 진출을 위한 법률, 회계, 물류, 위험 관리 등 맞춤형 진출 전략을 우리 기업에 설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러시아에서도 한전은 모스크바 최대 송배전 전력회사인 전력네트워크사(MOESK), 현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한전은 지난 8~11일 열린 러시아 전력 기자재 전시회(ELEKTRO 2015)에 참여, 중소기업 10곳과 108㎡ 규모의 홍보관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전력 기자재를 홍보한 것이다. 

한전 측은 "신호유화 등 10개 기업이 4864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고 유럽산이 주를 이루는 러시아 전력 기자재 시장에서 한국 전력 기자재의 인지도를 높이고 구 소련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라며 "오는 9월 인도네시아, 11월 미얀마와 사우디 및 이란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