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밸리' 일환.. '3단 접이 스마트폰' 공개
-
삼성전자가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erable)'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 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 플더블 기기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 기기에 대한 것이다. 화면의 크기나 사용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 면을 모두 펼쳐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거나 아래 면을 접어 키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이름인 '밸리'는 스마트폰의 접힌 모양이 계곡의 V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미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를 통해 '3단 접이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으로 전했져다. 다만 제품 양산에 들어갈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마트폰은 이동 시 호주머니에 작게 접어 넣어 보관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이나 영화를 볼 때는 화면을 넓게 펼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 PC를 합쳐놓은 기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