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식 마니아들을 위한 소중한 자리…한화, 대채로운 공연문화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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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5'무대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다. 

17일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이번 오케스트라는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았던 18세기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비롯한 고전시대 작품 해석에 탁월한 대표적인 연주단체 라는 것. 

오래 기다린 의미있는 연주단체의 공연인 만큼 공연 횟수는 올해 3회로 늘어났다.

오는19일(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과 20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일(일) 대전 예술의전당.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조명한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부터 콘체르토 아리아,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 교향곡 7번, 하이든의 교향곡 런던 등 고전시대의 대표적인 세 작곡가의 인기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한화 측은 이번 공연에서 (메르스)사태를 감안하여 공연장에 대한 소독 등 사전 위생관리를 통해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지난 16년간 후원해 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해 왔다. 

또한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 선별된 공연문화를 소개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출범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문화컨텐츠를 선보이되,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기획했다.
 
한화클래식은 화려함, 대중성을 과시하기보다는 클래식 애호가,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 기회가 닿지 않아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섭외해왔다. 특별한 연주자를 초청하지만 티켓 가격은 최고 10만원을 고수해 보다 많은 관객이 부담없이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클래식 입문자라도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이 진행된다.

이러한 전략을 고수한 덕에 2013, 2014년 단 두 차례 치러진 공연이었지만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를 선보였고, 관심과 이해를 돕는 해설로 클래식 작품 감상에 도전한 관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