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호기 종합공정률, 66% 순조로운 공사 진행‥해외 수주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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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6일 UAE 바라카(Barakah)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UAE 바라카(Barakah)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는 2009년 12월 수주하고 이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UAE원전 사업은 한국최초의 해외원전사업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현재 1, 2호기 종합공정률은 66%로 순조로운 공사가 진행됐다.이날 UAE 2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정근 한전 해외 부사장은 UAE 2호기 원자로 설치 성공 소감을 전했다.박 부사장은 "한국전력은 지난 40년간 누적된 국내 원전건설 경험 및 성공적인 원전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UAE에 원전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각종 최신기술 등을 제공함으로써 UAE와 실질적인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해외원전 건설시장에 양국이 전략적 공동 진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원자로 설치 행사에는 세이크 함단 빈 자이드 부총리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등 UAE 정부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해 원전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한전 조환익 사장도 UAE 원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한전과 협력사의 노고를 치하했다.UAE 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 성공에 대해 조 사장은 "UAE원전 사업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국제기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모범적인 현장으로 UAE원전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로써 한전은 이번 UAE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 적기달성을 계기로 세계원전시장에서 한국의 원전건설 강점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전건설과 목표준공 적기달성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한 번 높이고 제2,제3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아울러 한전은 2호기 원자로 성공설치로 세계 원전시장에 한국의 원전 건설 신뢰성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