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X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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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조선해양은 다국적 선사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으로부터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6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주 측 요청으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30만 DWT(적재가능한 재화중량톤)급 크기의 이 선박은 오는 2017년까지 선주 측에 순차 인도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당초 STX대련에서 건조하기로 한 MR탱커 2척 및 케이프 탱커 4척의 기존 계약에 연계한 발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 관계자는 "STX조선은 중형 탱커의 강자로 LR1급 탱커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VLCC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중.대형 탱커 건조회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