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다목적홀서 긴급 기자회견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경제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경제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삼성의 대국민 사과와 지원 대책 등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 대책과 개선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입장 발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 방안과 위기 개선을 위한 시스템 혁신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저녁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 등 현장을 살펴본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며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