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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온주시 한국상품전용판매장 조감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국 분마그룹(회장 장운현)과 공동으로 중국 절강성 온주시에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을 올해 4분기(10~12월) 중 개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불황을 타개하고 수출증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절강성 핵심상권인 온주시에 문을 열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지역에 위치한 23층짜리 호텔 건물의 1~3층 공간에 약 5620㎡(17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판매장은 국내 대형매장과 유사하게 품목별로 구역을 나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가공식품에서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소비재 완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4월8일 중국 분마그룹과 업무협약(MOU)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기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추천하고, 분마그룹은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최대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 인증획득, 통관 등은 온주시 정부가 나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한국상품전용판매장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는 온주시 정부가 우리 중소기업의 인증과 통관을 적극 지원해 성공적으로 중국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7월 중순경 분마그룹 관계자를 초청, 중국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18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