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인 채용 캠패인'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앞장 다짐임동욱 일신화학·백서재 대영전자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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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임동욱 일신화학공업 대표(좌)와 백서재 대영전자 대표. ⓒ중기중앙회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임동욱 일신화학공업 대표(좌)와 백서재 대영전자 대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 중소기업인 160여명과 함께한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1990년 처음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계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2009년부터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 '1사1인 채용운동' 전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서훈을 친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된 자리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거울삼아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일자리 걱정 없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로 마련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기인과의 대화'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업계는 창업 절차 간소화, 스톡옵션 규제 완화, 원격의료 서비스 관련 제도의 조속한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런 정부의 노력에 대해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기단체는 '1사1인 채용 캠패인' 등을 적극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자발적으로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오찬이 이뤄졌다.

     

    이번 포상에서는 임동욱 일신화학공업 대표와 백서재 대영전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정규 한세실업 대표, 강성자 에이치알에스 대표, 김종태 효림산업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동탑·철탑·석탑산업훈장에 각각 3명, 산업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30명 등 54명이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오찬자리에서는 일자리 창출, 경제사절단 등 다양한 경제현안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등 오찬내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포상 위주의 행사였다면 이번에는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돼 일자리 문제라는 사회적 화두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진정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