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투과율-해상도-색재현력' 구현
  • ▲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뉴데일리경제DB.
    ▲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뉴데일리경제DB.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55인치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1년 뒤 본격 상용화 될 전망이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5인치 투명 OLED 양산은 1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테일아시아엑스포'에서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투과율을 45%까지 끌어올렸다. 또 풀HD(1920x1080) 해상도에 100% 색재현력(NTSC 기준)을 구현하는 등 삼박자를 완벽히 갖췄다.

    기존에 상용화된 투명 LCD는 투과율 10%대, 색재현력은 70%대 수준의 탁한 화면으로 실제 생활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