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33포인트(0.21%) 오른 2085.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9495만5000주, 거래대금은 5조2406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기대감이 전날에 이어 지속되면서 외국인이 매수전환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가 제출한 새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협상타결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협상안 통과 여부는 오는 24~25일(현지시간) 최종 결정된다.

    덕분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33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9%), 운송장비(1.54%), 유통업(1.11%), 의료정밀(0.79%) 등이 상승한 반면에 섬유·의복(-2.81%), 전기전자(-1.20%), 전기가스업(-0.8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44%)와 SK하이닉스(-1.81%), 한국전력(-1.30%) 등이 약세였고 현대차는 1.53% 오르면서 한국전력에 밀렸던 시총 3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2.28%), NAVER(1.41%) 등도 강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6.80포인트(0.92%) 오른 746.62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