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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미니(MINI)부터 플래그십까지, 하반기 BMW의 프리미엄 공세'
BMW코리아가 하반기 국내 수입차 업체중에서 최다 신차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며 1위 수성을 꾀한다. 아우디 등 경쟁사들도 이달부터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만큼, BMW코리아는 야심작 7시리즈 등을 앞세워 업계 1위 굳히기와 올해 10% 이상 판매고를 끌어올리며 연간 5만대 고지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2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MINI)의 고성능 브랜드인 JCW가 26일 송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출시행사를 갖는 데 이어, 오는 9월과 10월 뉴 3시리즈(부분변경)와 7시리즈(풀체인지) 등이 연달아 출격한다. 이와함께 뉴 X1(풀체인지)와 미니 클럽맨 등도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뉴 미니 JCW는 5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 2014년 상반기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뉴 MINI 쿠퍼 S 모델 베이스에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돼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편의장치도 대폭 확대되었다.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가 장착되어 세련미와 강렬함을 더했고, 차량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8.8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LED 링,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BMW 뉴 3시리즈는 세단관 투어링 두개 모델로, 더욱 날카로운 디자인과 스포티한 전면부 및 후면부가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는 풀 LED 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후면부는 LED 테일라이트와 더불어 명확한 라인들로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
뉴 3시리즈는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사양의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4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7종류의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또한 모델에 따라 일반적인 후륜구동 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BMW xDrive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0월 출격하는 신형 뉴 7시리즈는 사실상 BMW의 올 승부수다.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BMW 그룹의 차세대 엔진, 뉴 740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역동성, 효율성을 높여주는 주요 요소들이 적용됐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BMW 제스처 컨트롤을 포함한 iDrive 시스템, 터치 커맨드, 새로운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교차차량 경고장치,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스, 액티브 측면충돌 보호장치, 3D 뷰가 내장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은 차량의 조작과 운전자 지원에 대한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성을 보여준다.
BMW 뉴 X1도 풀체인지 모델이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DNA에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이다. 지능형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xDrive의 효율성이 최적화됐으며, 새로 개발 된 섀시 기술과 함께 스포티함을 더한 차세대 4 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이와 함께 연비는 더욱 개선돼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17%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다. 옵션으로는 풀 LED 헤드 라이트, 다이나믹 댐퍼 컨트롤, BMW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운전 지원 플러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미니 클럽맨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스타일의 우아하고 현대적 감각을 그대로 구현한 모델이다.
이 차가 미니I 패밀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홀마크 디자인과 함께 강렬한 '베리 레드' 마감 컬러와 메탈릭 그레이 '블레이드'의 루프 컬러로 선이 더욱 강조됐다. 4개의 도어와 5개의 좌석, 전통적인 후면의 스플릿 도어와 큰 트렁크는 더욱 넓은 활용 공간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3시리즈, 5시리즈 등 주력 모델과 그란 투리스모, X패밀리 등을 앞세워 국내에서 전년대비 21.5% 늘어난 4만174대의 자동차를 판매,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4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면 BMW코리아는 BMW와 미니를 합쳐 사상 처음으로 국내 시장 수입차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