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하루 평균 4시간 주방 머물며 '음악-라디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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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LG전자가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DIOS) 오케스트라'를 다음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부들이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주방에 머무르고, 이 가운데 3분의 2가 주방에서 음악과 라디오를 듣는다는 조사결과에 착안해 이 같은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와 냉기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더블 매직스페이스' 상단에 고품질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했다. 냉장고 용량은 950, 870리터다.

    디오스 오케스트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디오스 오케스트라를 한 번만 등록해두면 주방에서 언제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아울러 블루투스 스피커는 일반 휴대폰 10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셈이다. 또 냉장고 좌우 폭 길이만큼 맞춤형으로 설계돼 냉장고 문을 닫은 상태에서는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제품은 유럽 규격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블루투스 SIG인증'을 받았다.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제품 상단의 냉장실 도어 양쪽에 각각 적용했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조미료,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있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디오스 오케스트라와 같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스 오케스트라는 출하가 기준 950리터가 610만원, 870리터는 4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