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BC카드 서초동 본사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
  • ▲ BC카드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초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터치형(NFC)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은 BC카드 이강혁 전무(왼쪽)와 유니온페이 한국지사 성보미 대표(오른쪽)가 첫 출시된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로 터치 결제를 시연하는 모습
    ▲ BC카드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초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터치형(NFC)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은 BC카드 이강혁 전무(왼쪽)와 유니온페이 한국지사 성보미 대표(오른쪽)가 첫 출시된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로 터치 결제를 시연하는 모습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하여 터치형(NFC)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

30일 BC카드 서초동에 본사에서 이강혁 사업지원부문장과 UPI 한국지사 성보미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출시된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를 시연하는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퀵패스’는 중국의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당 국가에 여행 또는 유학 시에 퀵패스카드를 퀵패스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 하면 결제 완료된다. 즉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결제 방식에 비해 카드 결제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특유의 간편성 때문에 월 3000만건 수준의 ‘퀵패스’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퀵패스용 단말기 역시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에 총 500여만대 설치되어 있으며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도 사용 가능함으로써 최근 이용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하는 플라스틱 퀵패스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7월 중 kt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 이강혁 전무는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 외에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에 있는 주재원, 여행객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현장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