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Choice 종신보험 광고.ⓒKDB생명 제공
    ▲ U-Choice 종신보험 광고.ⓒKDB생명 제공


    KDB생명(사장 안양수)이 사망보험금을 생활비·의료비로 미리쓰고 다시 복원시킬 수 있는 '무배당 U-Choice 종신보험'을 7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생존 시에도 종신보험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보험이다. 즉 고객은 종신보험에 당연히 보장되는 사망보장과 함께 자녀가 성장한 은퇴 이후 생활비와 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미리 쓸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U-Choice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복원' 기능을 추가했다. 사망보험금을 생활비로 전환해 사용하면 사망보험금이 점점 작아지는데, 이 보험은 1회에 한해 종신 사망보장을 다시 복원시킬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 1억·20년납 기준으로 40세 남자의 월 보험료는 22만5000원이다.

     

    생활자금전환특칙을 통해 사망보험금의 90%까지 생활비로 미리 쓸 수 있고 건강설계전환특약으로 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전환특칙은 55세부터 80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65세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조기 퇴직에 따른 소득공백기를 메워주는 가교연금으로 활용하거나, 대학 등록금 등 목돈이 필요한 때 쓸 수 있다. 

    건강설계전환특약은 암·뇌출혈·급성 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대해 최고 3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고,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비를 보장한다. 55세부터 전환이 가능한데, 전환시점에 건강상태가 나쁘더라도 무심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렇게 사망보험금을 생활비와 의료비로 미리쓰고 소진한 경우, 고객이 원하면 85세 이전에 '리본(Re-Born)' 서비스를 신청해 사망보험금을 다시 원래 상태로 복원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한 추가 보험료가 발생하지만, 종신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령기에 별도의 가입심사 없이 건강상태와 무관하게 종신보험에 다시 가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적립액에 대해서는 3.5%를 최저보증하고, 3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질병·재해장해 50% 이상으로 진단 받으면 이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이 가능한 유연한 종신보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우리의 진심을 담은 보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