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보호 건강식품 46% 늘어혈액순환 위해 마사지 등 발건강용품 37%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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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션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릎관절증이 최근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거나 하이힐을 신는 젊은층에도 확산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관절 건강 식품을 구매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6/23-6/29)간 2030세대 여성의 건강용품 구매량을 분석한 결과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중년층에서 많이 찾는 글루코사민과 오메가3 등의 관절건강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갑각류 껍질에 함유돼 있는 키틴·키토산 성분을 이용한 글루코사민은 관절과 연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관절증 환자는 매년 봄철부터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신체 활동이 늘어나는 것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장마철 날씨는 만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극심한 통증을 안겨줄 수 있어, 장마철이 시작될 즈음 이를 대비해 관련 건강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어 2030여성의 발 건강 용품 구매는 같은 기간 37% 증가했다. 이 중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발 마사지기와 종아리 마사지기 구매는 각각 67%, 90% 늘었다. 이 밖에도 온수 마사지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기 구매가 같은 기간 95% 증가했고, 어깨나 손목 관절 등에 도움이 되는 안마용품 구매는 59%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관절염은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아픔이 사라져 단순한 피로에 의한 것이라고 여기기 쉬운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이 닳아 없어져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건강식품이나 안마기 외에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요가 매트 등의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