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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다.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극한의 내구시험과 폭넓은 성능평가, 획기적인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수준에 맞춰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 모델인 모닝을 제치고 경차시장 1위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첨단 기술과 결합한 실내 디자인=신형 스파크의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향 조정되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배가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장점인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며,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하며,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구현한다.

    ◇효율까지 겸비한 펀-투-드라이브=신형 스파크에 적용된 새 글로벌 경차 아키텍처는 주행 성능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왔다. 

    샘 바질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총괄 임원은 "새로 개발된 고효율 에코텍 엔진이 선사하는 탁월한 성능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의 정제된 주행 품질이 결합해 기대를 뛰어넘는 가속성능과 주행 안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Ecotec) 엔진은 고밀도 설계와 3기통 다운사이징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채택해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함으로써 향상된 효율은 물론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풍부한 파워를 제공한다.

    특히,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 시스템을 갖춘 실린더 헤드는 엔진룸 중량 감소로 차량 하중을 기존 스파크 대비 총 45kg 차량 덜어내는 데 기여하며 전후 하중 배분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균형있는 주행 성능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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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편의 사양=신형 스파크의 조향 시스템은 저속에서는 가볍고 부드러운 조향감을 제공하며, 고속에서는 안정감 있고 정확한 조향을 제공한다. 

    또 시티 모드 스위치로 작동하는 시티 모드 스티어링은 시속 60km 이하의 도심 정체구간 주행이나 주차 시에 스티어링 조작을 가볍게 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도심 차량 운행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

    이 밖에 더 넥스트 스파크에 적용된 프리미엄 편의 사양은 스마트 시동 버튼,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LED 턴시그널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톨게이트 자동 결제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동급 최고 연비, 스파크 에코(ECO)=신형 스파크는 첨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망라한 에코 모델을 동시에 시판한다.

    스파크 에코 모델은 주행 중 정차 조건을 만나면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차단해 연료 소모를 막는 최신 스탑 & 스타트 테크놀로지와 차체 공기 저항 계수를 낮춘 프론트 에어댐, 에어로 스포일러를 적용했으며, 저 구름저항 타이어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에코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복합연비 15.7km/L)를 실현했으며, 특히 도심 도로에서의 연비가 탁월해 시티카의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경차 고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