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별 상품권으로 소비자의 선택권 넓혀 고공행진

bhc의 e쿠폰이 엄지족에 힘입어 매출 고공행진 중이다.

bhc가 지난 1년간 e쿠폰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3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했다고 9일 밝혔다. 
 
bhc e쿠폰은 상품구성을 특화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쇼핑몰에서 메뉴별 또는 금액권으로 구매하여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다. 
 
bhc는 지난해 5월 첫 e쿠폰 발행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이 각각 10억원과 12억원, 올해 1분기 18억원, 2분기 23억원 등 지난 1년 동안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 2분기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30%의 성장률을 보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쿠폰 중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뿌링클 치킨이며 다음으로는 후라이드  치킨으로 조사돼 뿌링클 치킨이 온라인상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뿌링클이 10~20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공략이 적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bhc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메뉴 쿠폰 뿐만 아니라 금액별 상품권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bhc는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젊은 연령대 위주로 가볍게 쿠폰으로 선물할 수 있는 치킨을 비롯한 외식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bhc 관계자는 "모바일 세대를 중심으로 2~3만원대 e쿠폰으로 서로 부담 없이 선물로 주고 받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다"며 "올해 복날에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e쿠폰으로 치킨을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