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比 2배 이상 '껑충'성장하는 中 시장 선점 유통망 확장 등에 '올인'
  • 글로벌 코스메틱 토니모리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32,000원으로 책정됐다. 

2006년에 시작한 토니모리는 원브랜드샵 전문 업체로 이미 화장품 용기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관계회사 태성산업을 통해 차별적인 용기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상품을 기획해 나가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토니모리가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중국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대륙 공략에 나선 토니모리는 지난 5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319개 품목에 대해 이미 화장품 위생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중국 유통망 확장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 측은 하나의 매장을 내려면 700-1000여개 제품수가 필요한데 나머지 제품들을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내에서 판매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토니모리는 이미 관계회사인 태성산업을 통해 용기 생산에 대한 강점을 보강하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에서 용기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해외사업 성공 전략과 축적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추진,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해 무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토니모리의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서 형성된 뒤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토니모리는 시초가 대비 1800원(2.81%) 오른 6만5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2000원의 두 배인 6만4000원에 형성됐다.

증권업계에서는 토니모리에 대해  국내 사업 확대 및 중국을 필두로 해외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