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사태 대비...군사 지역 전력수급 위기대응 능력 강화 위해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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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군사 지역 전력수급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사전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북한 접경지역 주요 군사시설에 대해 군부대와 합동으로 대규모 전력설비 고장복구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군의 테러 및 한파, 폭설 등에 의한 설비피해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대비해 비상상황 조치능력 향상 및 군부대와 한전과의 비상복구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특히 8일 철원군 민통선 지역에서는 적군의 폭탄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파손 및 화재발생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육군 3사단과 함께 총 70여명의 인원과 군부대 제설장비 및 화재진압 장비와 한전의 전력설비 복구 장비 등을 동원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한전 측은 "현재 건설중인 345KV새만금 송전선로 성공적인 건설을 통한 군산지역 전력게통 보강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