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문제 없고, 무산시 주식 가치 하락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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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주식 0.34%를 가지고 있는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공단이 오는 17일 열리는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다 합병 무산시 보유 중인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이 깨지면 다른 삼성그룹 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사학연금 운용 자산의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찬성키로 했다.

    사학연금은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학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0.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지분은 0.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