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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로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와 너무 느렸을 때의 위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 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위한 초기 조치가 지나치게 강조돼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좀 더 정상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연 0∼0.25%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