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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 인가를 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 통합은행 출범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도 오는 20일부터 가동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예비 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를 마치고 지난 13일 금융위에 통합 법인 KEB하나은행(가칭)에 대한 예비 인가를 신청해서다. 노사 합의는 합병 설립 인가 시 중요 항목이다.


    또 2012년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와 올 1월 예비 인가 신청 시 상당 부분 법적 심사가 진행된 바 있어 인가 승인을 위한 절차가 복잡하지 않다.


    하나금융은 예비 인가가 나면 합병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통합 사명, 초대 통합은행장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자산규모 290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통합법인 공식 출범 시기는 오는 9월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