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그룹 아시아경제의 공모가가 3600원으로 확정됐다.

    아시아경제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가 3600원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희망가밴드(3200~3600원)의 상단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경제의 총 공모금액은 306억원이 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70개의 기관이 참여해 280.8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98개 기관이 36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곳은 122곳이었다. 가격과 상관없이 배정받겠다고 의사를 밝힌 곳도 44곳에 달했다. 또 전체 참여주수의 15.82%는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도 신청했다.

    아시아경제는 오는 22~23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3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90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