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대백화점 그룹 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그룹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현대홈쇼핑만의 단독상품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하반기에는 취급고 성장률이 점차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22일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역시 기존 'HOLD'에서 'BUY'로 상향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2분기 백수오 사건으로 인한 홈쇼핑에 대한 소비둔화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현대홈쇼핑의 다른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백수오 사건에 대한 여파보다는 실제 소비 회복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말 예상 순현금 8000억원을 상회하고, 현대HCN과 한섬의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해 현대홈쇼핑의 시가총액(1조4000억원)을 커버할 수 있다"며 "홈쇼핑 영업현황이 우호적이지 않다고해도 연간 영업이익 1300억원이 나올 수 있는 현대홈쇼핑의 영업가치에 대한 반영이 안된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실적을 전년대비 5.7% 상승한 7314억원의 매출과 31.4% 급감한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데다가 백수오 사건도 겹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