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부터 대형 패널 수급 안정되며 물량 회복 이뤄질 것"
  • ▲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발표회ⓒ전상현 기자
    ▲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발표회ⓒ전상현 기자


    "하반기 43·49인치 등 대형 패널 사이즈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것"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3분기가 대형 패널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올 상반기부터 이뤄져 온 고객사들의 구매 축소로 판매 물량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2분기부터 패널 재고 조정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3분기 중반 이후부터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2·40인치 이상 패널 가격은 크게 하락했으나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43·49인치는 제한적인 경쟁으로 완만한 가격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별화된 제품 확대와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제품 믹스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한 LCD 수익성 확대와 함께 OLED의 선제적 투자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