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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고봉식)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 19회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순간식 가스온수기 '캐스케이드 시스템(SHW-series)'가 녹색기기 부문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과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된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소용량 온수기(4만~5만kcal/h)를 여러 대 설치해 건물에 필요한 용량만큼만 온수기를 개별 작동시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상향식 S-라인 콘덴싱 방식을 채택해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연료 효율등급 1등급을 달성한 고효율 제품이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이런 고효율의 소용량 온수기를 여러 대 병렬 연결해 설치한 제품으로 기존 중대형 산업용 온수기에 비해 설치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으며 유지보수가 쉬운 장점이 있다.
온수기 중 1대가 고장이 나도 나머지 온수기는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로테이션 운전시스템 적용으로 가동 시간을 균등하게 분배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을 높였다.또 콘덴싱 방식으로 배기가스 온도가 낮기 때문에 기존 스테인레스 연도 대신 복합 배기통(PVC 연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대성쎌틱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에너지 효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 지고 있는 시장 환경에 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쎌틱은 순간식 가스온수기뿐 아니라 난방보일러로도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개발,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