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173.8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7.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1170.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환율이 장중 11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2년 6월 12일(종가 1,170.5원) 이후 3년1개월여 만이다.

다시 오전 한때 1173.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해외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약화된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11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2분 현재 100엔당 944.6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4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