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 0.08p, 대출금리 0.07%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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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하락했다.

     

    6월 한달 동안 은행 저축성예금은 금리가 평균 0.08포인트, 대출금리는 평균 0.07%포인트 각각 내리는 등 은행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94%로 전월 2.01%보다 0.07%포인트 떨어지면서 1%대에 진입했다. 이 적금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정기예금 금리도 연 1.65%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의 각종 저축성 수신상품 평균 금리는 연 1.67%로 전월(연 1.75%)보다 0.08%포인트 내렸다.

     

    비은행 금융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의 지난달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2.2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0.06%포인트, 상호금융은 0.09%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은행 신규취급액 평균이 연 3.49%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은 연 3.01%로 0.05%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대출은 0.05%포인트 내린 연 3.22%, 기업대출은 0.10%포인트 하락한 연 3.61%로 집계됐다.

       

    비은행 금융권의 대출금리도 저축은행이 0.11%포인트 떨어진 연 11.22% 등 모두 내림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