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911억원, 영업이익 382억원, 당기순이익은 4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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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GS건설이 공시한 201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은 매출 2조4911억원, 영업이익 382억원, 단기순이익은 472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과거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위한 선별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도 충실이 관리해 신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은 국내(1조230억원)와 해외(1조4680억원)에서 고르게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부분별로 플랜트 1조2230억원, 주택·건축 7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4% 증가했다. 반면 전력 부분에선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해 169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국내에서만 3조11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건축부분이 주도한 모습이다. 성남 신흥2구역 (3490억원), 고덕6단지 재건축(3860억원), 자이더익스프레스(2470억원), 부천옥길자이(2250억원) 등 재개발과 외주·자체 사업을 강화했다. 건축부분에선 LG사이언스파크(3040억원) 등 2조507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단 해외에서는 7680억원 수주에 그쳤다. 이는 연간 목표액인 6조1600억원의 12%에 불과하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해외부분 신규수주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재건축 시장에서 자이 브랜드 가치와 미착공 PF의 착공 전환 등으로 국내 부분 신규수주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택 수주가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