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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의 정비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 현대차는 2위, 기아차는 4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794점을 받아 1위인 둥펑시트로엥(80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776점으로 작년과 동일한 4위를 지켰다.
'정비 만족도 평가'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정비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8개월 간 51개 도시에서 차량구매 및 정비입고 고객 총 1만7976명과 1대1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고객 응대 △정비 인력 △딜러 시설 △정비 후 차량 인도 △서비스 품질 등 5개로 구성됐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바이두, 알리바바 등 현지의 유명 온라인 사이트와 연계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딜러시설 표준 확대 적용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