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도 전국 각지 숙박시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멤버십 이용하면 워터파크, 놀이공원 등도 최대 60% 할인에 영화까지 공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통사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영화를 공짜로 보여주는가 하면 호텔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이번 이벤트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실속 있는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셈이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며 영화나 공연뿐만 아니라 숙박 시설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여름 휴가 성수기에도 '호텔이 반값'

여름 휴가 성수기인 만큼 각종 숙박 시설의 가격이 평소보다 비싸지만 SK텔레콤은 T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 보다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펜션이나 콘도는 물론, 호텔까지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할인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최대 3박까지 이용 가능하다. 1박 1실당 1만점의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된다.

이벤트 기간이 아니어도 1년 내내 특가 펜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해당 기간 외에 여행을 계획하는 SK텔레콤 고객들은 이를 이용하면 된다.
 
  • ▲ KT
    ▲ KT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에도 할인 OK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계곡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이통사 멤버십으로 할인 받고 테마파크에서 물놀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다.

    SK텔레콤은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본인은 물론 동반인 전원을 대상으로 워터파크를 할인해 준다.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려면 1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T멤버십 고객이라면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이달 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T 고객이라면 멤버십 등급에 상관 없이 캐리비안 베이는 물론 용인·홍천·덕산 등 전국 9개 워터파크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동반 3인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본인만 30% 차감되며 동반인 할인은 차감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역시 캐리비안베이에서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할인금액 1원당 1점 차감된다.

    이와 함께 각종 놀인공원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SK텔레콤에서 자유이용권을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동반자 3인까지 20% 할인이 가능하다. KT에서는 이달 한달 간 본인 60%, 동반 3인까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열대야에 잠못 이루는 밤 '공짜' 영화로 식혀보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밤까지 지속되는 여름 밤, 더위로 인내 잠 못 이루고 있다면 시원한 영화관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 이통3사는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화 무료·할인 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일단, 최고 등급의 VIP 멤버십 고객들이라면 일반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 6회, KT는 12회, LG유플러스도 영화관에 따라 4회에서 6회까지 가능하다.

    VIP 등급이 아니어도 할인 혜택은 유효하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들을 위해 2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T는 최대 2500원, LG유플러스는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밖에 KT는 올레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뮤지컬 '아리랑'을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 오는 24일까지는 50%, 31일까지는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