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지 ENR, '세계 225대 설계사' 발표
  •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4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15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시아 기업 중 최고 순위인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3위에서 7계단 상승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설계 매출액은 지난해 7억5000만달러로 2007년(9440만달러) 대비 8배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 순위도 2007년 76위에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신규수주도 올 상반기 52억2000만달러를 해외에서 따내며 국내 건설사 중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대형 플랜트 EPC를 수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선별 수주 전략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맥그로힐 컴퍼니가 발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은 매년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수행한 전년도 설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225대 설계회사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12개 한국 기업이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