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키패드·편리한 인터페이스.. 카톡 사용 가능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최근 국내시장에 선보인 20만원대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이 유럽을 시작으로 CIS(독립국가연합)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젠틀은 손으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의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인터넷과 SNS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폴더폰'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체 휴대폰시장에서 폴더 형태 제품의 점유율은 약 20%에 달한다. LG 젠틀의 이번 유럽 진출은 이 점유율을 포함한 잠재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결정이다.

    LG 젠틀은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는 'Q버튼'을 탑재,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일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터치 기능도 장착돼 있다.

    특히 가로 3줄, 세로 3줄의 시원한 화면 인터페이스와 누구나 손쉽게 휴대폰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장치도 갖췄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을 지원하고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이다.

    이 제품은 '와인 스마트'(지난해 9월)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올해 1월)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출시는 해외 주요 사업자들이 폴더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세그먼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