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에 장중 보합권 등락
  •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 되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7포인트(0.09%) 오른 2029.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이 홀로 1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경우 각각 602억원, 2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0%), 종이·목재(2.95%), 화학(1.65%), 의약품(2.16%), 비금속광물(2.02%), 기계(2.78%), 의료정밀(0.85%), 운송장비(1.13%), 유통업(0.44%), 건설업(0.57%), 운수창고(0.96%), 서비스업(0.35%), 제조업(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보험(-0.73%), 증권(-0.60%), 은행(-0.74%), 금융업(-0.90%), 통신업(-0.60%), 전기가스업(-0.14%), 전기·전자(-1.38%), 철강·금속(-0.88%), 섬유·의복(-1.47%)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는 현대모비스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1.95%), 한국전력(-0.19%), 제일모직(-1.75%), 삼성에스디에스(-4.92%), 삼성생명(-2.36%), SK텔레콤(-2.35%), 신한지주(-2.81%), NAVER(-0.19%), POSCO(-2.49%) 등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1.04%)와 SK하이닉스(0.13%), 아모레퍼시픽(0.25%), 기아차(0.94%) 정도만이 강세로 장을 닫았다.

    또 STX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크게 올랐다. STX엔진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고, STX중공업도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21.43%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STX도 13.43% 올랐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원, STX건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STX건설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 공고를 게재했다. 파산부는 7일까지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받고 이달 중순에 매각주관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23포인트(1.54%) 상승한 741.2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