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를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국내 최초 원·달러 환율 레버리지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내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변동성을 2배로 확대해 원·달러 환율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급락하는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국내 주식시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변동성이 2배로 확대된 이번 상품을 상장하게 됐다”며 “국내 주식시장 하락 전망 시 이에 대한 효과적인 헷지 수단으로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보다 투자위험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