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지 일주일만에 무료 인기게임 1위 올라마케팅 전략과 게임성 맞아 떨어져 순위 상승 중
  • ▲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엔젤스톤.
    ▲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엔젤스톤.


    출시된 지 일주일을 갓 넘긴 중소개발사 핀콘의 모바일게임 '엔젤스톤 with 네이버'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인기 및 매출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 대부분이 대형 게임사인 반면 중소개발사 핀콘의 엔젤스톤이 빠른 속도로 순위에 오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엔젤스톤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 4일 만에 구글플레이 2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각각 무료 인기 순위 8위와 1위로 자리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17위와 18위로 순위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핀콘 관계자는 "엔젤스톤은 게임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벤트 등으로 과금을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대형 게임사의 신작들이 기존 인기 게임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개발사 게임이 이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엔젤스톤의 이같은 성장세는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 ▲ 엔젤스톤은 포털 네이버 배너에서 광고되고 있다.
    ▲ 엔젤스톤은 포털 네이버 배너에서 광고되고 있다.

  • 무엇보다 엔젤스톤은 넷마블의 레이븐을 크게 성공시킨 네이버 게임마케팅 with 네이버의 세번째 프로젝트 게임으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with 네이버'는 네이버의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신규 게임의 성공적인 마켓 입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첫번째 타이틀인 넷마블 '레이븐 with 네이버'는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크로노블레이드 with 네이버' 역시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자마자 인기 1위에 오른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마케팅과 게임성이 잘 맞으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을 알리는 일인 만큼 엔젤스톤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핀콘 관계자 역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엔젤스톤의 진정한 성공은 게임성을 인정받아야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